규슈 북부의 가을축제는 “군치”라고 호칭하고, 가라쓰 시내에서도 다양한 군치가 개최됩니다. 에도 시대의 다이묘 행렬을 재현한 “하구마(羽熊)” 행렬이 거리를 대열을 지어 행진하는 오우치쵸의 “오우치쿤치”는, 게야리(毛槍:창집을 새털로 장식한 창)의“하구마”를 던지는 묘기가 볼거리.
또한, 인접한 규라기마치의 “모토야마쿤치”에서는, 아이들이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하야시(囃子)라 불리는 연주와 장단을 하고, 마쓰리의 행렬을 이끄는 히키고(曳子)로서 거리를 행진하는 등, 도시마다 다른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풍년감사의 뜻으로 봉납되는 민속예능 “후류 (浮立)”. 피리와 큰북, 징의 리듬에 맞춰 춤추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전승한 토지의 특색에 따라 흥취가 확 달라집니다. 가미시모(裃)를 걸치고 잡무를 개의치 않고 엄숙한 신사(神事)로 여겨지는 무가식의 후류 “히로세후류(広瀬浮立)”, 각형의 거대한 장식을 머리에 달고 춤추는 “호시료후류(星領浮立)”등 5개의 후류가 계승되고 있습니다.
전염병 퇴치와 지역의 번영, 오곡 풍양을 기원하는 가라쓰의 기온마쓰리 축제. 그 중에서도, 스와 신사에서 열리는 “하마사키 기온마쓰리”는 2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여름축제입니다. 높이 15m, 무게 5t이상의 일본 최대급 야마카사를 시메코미(締め込み) 차림의 남자들이 호쾌하게 회전시키는 “오마기리(大まぎり)”는 박력 만점. 그뿐만아니라, 거대한 야마가사가 바다를 건너는 “고도모(小友)”등, 시내에서는 다수의 기온마쓰리가 펼쳐집니다.
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라쓰 야키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시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2012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전시 및 판매회 뿐만 아니라 가라쓰 야키 작가와 음식점의 협력에 의해 마련된 음식 이벤트 나 “가라쓰 야키”을 테마로 한 심포지엄 등 이벤트가 많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본의 걷고싶어지는 길 500선”에도 선정되었으며, 사가현내 최대규모의 워킹이벤트. 2일간으로, 5〜44km의 코스가 준비되어져 있고, 2015년은 전국에서 약 1900명이나 참가자가 모였습니다.